자유 게시판

[공모전]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 6. 예언의 땅으로. -

  • 2019.10.12 18:55
  • 조회수259

시리앙마르의 중심 도시, 헤고아.


헤고아의 중앙광장에는 붉은 벽돌로 쌓아 올려진 종탑이 서 있다.


약 100m에 달하는 이 종탑의 이름은 예언자의 탑으로,

신의 예언을 받은 자는 누구든 예언을 선포할 수 있는 탑이다.


예언자의 탑에서 예언을 선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우선 예언을 받은 예언자는 탑 내부의 777개에 달하는 나선형 계단을 걸어 올라가며, 자신이 받은 것이 예언인지 아니면 그저 착각인지를 기도하며 재확인해야 한다.


만약 예언인 것이 확실하다면 탑 꼭대기의 5개의 종을 1분간 울려 신의 예언이 선포될 것임을 모두에게 알린다.


그리고 종치기에게 예언의 내용을 전해주면, 목소리 큰 종치기가 이를 소리 질러 선포한다.


이때, 예언자의 목소리가 충분히 크다면 자신이 직접 외쳐도 무방하다.


선포가 끝나면 예언자는 종탑에서 내려와 종탑 근처의 중립 신전 ‘푸가토리움’의 회당에서 예언에 대해 모두의 앞에서 설명해야 한다.


이로써 예언 선포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난다.


하지만 예언자의 탑이 건설된 이후 이 탑이 실제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예언이 틀렸을 경우, 그 예언자는 그저 몽상가로 여겨지게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종교계에서 해당 종교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종탑은 그저 상징건물로서의 역할만을 수행하게 되었다.


예언자의 탑의 종치기 빅토르는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이 종치기가 된 이후로 단 한 번도 예언을 하러 사람이 올라온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빅토르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하늘에 지나가는 구름의 모양을 관찰했다.


고양이, 토끼, 강아지.... 약 30종의 동물 구름을 발견했을 즈음, 빅토르는 아래에서 누군가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를 들었다.


  “허, 참, 별일이 다 있군. 누구지?”


빅토르는 꼭대기를 향해 올라오는 사람을 가만히 기다렸다.


이윽고 빅토르는 꼭대기에 도착한 그의 얼굴을 보고 놀라 외쳤다.


  “예언자 세다크님이시군요!”


세다크는 간단하게 손 인사를 하더니 급하게 말했다.


  “여유롭게 인사를 나눌 시간이 없네. 지금부터 예언을 할 테니 그 절차를 진행해주시게.”


이에 빅토르는 허겁지겁 종을 치기 시작했다.


맑고 경쾌한 종소리가 도시에 울려 퍼졌다.


지금껏 울린 적이 없던, 그리고 어쩌면 영원히 울리지 않을 종소리가 들려오자 도시에선 큰 소란이 일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분이 지나자, 종치기의 커다란 외침 소리가 대기 중에 울려 퍼졌다.


  “위대한 왕들과 깨어있는 자들은 모두 들으시오. 어둠과 혼돈을 가져오는 자가 대륙의 평화를 깨부수니 용기와 힘을 가진 강인한 영혼들을 가진 그대들이여! 여신들께서 그대들을 굽어살피니,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준비하여라.”





  “꾸에에엑!”


집채만 한 멧돼지가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윌리엄은 오른편으로 살짝 뛰어 멧돼지의 돌진을 피하더니 허리춤에서 칼을 꺼내 들어, 재빠른 속도로 휘둘렀다.


이에 멧돼지의 오른쪽 뒷다리에 피가 나더니, 이내 깔끔하게 잘려나갔다.


  “꾸이이익!”


한쪽 다리를 잃은 멧돼지는 바닥에 쓰러져 비명을 지르며 버둥거렸다.


윌리엄은 쓰러진 멧돼지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 칼을 멧돼지의 미간에 꽂아 즉사시켰다.


  “이야! 잡았구먼!” 한 사나이가 기쁜 듯이 외쳤다.


윌리엄이 검에 묻은 피를 닦으며 대답했다.


  “뭐, 이 정도야 별거 아니죠.”


  “어디보자... 이거, 한 600kg은 될 것 같은데.”


다른 사나이가 물었다.


  “정말 약초만 주면 되는가? 귀한 고기를 풀떼기랑 바꾸는 사람은 지금껏 본 적이 없었네.”


윌리엄이 미소를 지었다.


  “예, 고기는 얼마든지 사냥해드릴 테니 되는대로 약초를 많이 모아주세요.”


사나이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자네에겐 고기보단 풀떼기가 더 가치 있나 보구먼.”


윌리엄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고기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지만, 약초로는 사람을 살릴 수 있거든요.”


  “자네, 물약 장사를 하나보이”


  “그건 아니지만요. 자, 그럼 어서 가시죠.”


약초를 구분하지 못하는 윌리엄은 아마산에서 약초꾼들을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해주거나, 

약초꾼들에게 고기를 사냥해주는 방식으로 약초를 모으고 있었다.

그렇기에 딱히 어떤 종류의 약초를 모으고 있다기보단 그냥 몸에 좋다는 것이면 마구잡이로 모으고 있는 모양새였다.


  “이야, 사슴고기인가! 오늘도 수확이 좋구만!”


  “사슴은 사냥하기 쉬워서 편했습니다.”


  “녹용은 자네가 가지게. 약으로 쓸 수 있을 테니 말이야.”


  “감사합니다.”


윌리엄은 녹용을 받아들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약초꾼이 갑자기 무언가가 떠오른 듯 윌리엄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고 보니, 자네는 병 고치는 것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데...

어디, 병 고치는 사제들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


윌리엄은 가만히 생각해보더니 물었다.


  “병을 고치는 사제가 있습니까?”


약초꾼이 의외라는 표정을 짓고 말했다.


  “시리앙마르에는 병을 고치는 사제들이 많이 있다 하더군.

특히 가장 유명한 사람은 프로페티사룸에 있다네.”


  “프로페티사룸인가요? 한 번 찾아가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약초꾼은 껄껄 웃었다.


  “뭘, 이런 걸 가지고. 자, 어서 다음 고개로 넘어가세.”


하지만 윌리엄은 움직이지 않았다.


  “자네...?”


약초꾼은 걸음을 멈추고 윌리엄을 쳐다보았다.


윌리엄은 희망이 가득 찬 눈으로 서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약초꾼은 미소를 짓곤 함께 윌리엄이 바라보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따뜻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 프로페티사룸에 가려는 게지? 가는 방법은 알고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페티사룸으로 가는 법은 두 가지가 있네.

첫째는 말을 타고 육로로 가는 것이고, 둘째는 밀시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는 것이지.

뭐, 어느 쪽이든 밀시강을 따라간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말이야.

그래도 간다면 육로로 가는 것이 더 나을 걸세. 배로 가는 건 뱃삯이 너무 비싸거든!”


  “친절한 충고 감사합니다!”


윌리엄은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머릿속에 몇 가지 시나리오를 짜보았다.


그리고 윌리엄은 육로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다음 날 아침 6시,


윌리엄은 나갈 채비를 마친 뒤, 모터산 인근의 여관에서 프로페티사룸을 향해 출발했다.


한 1시간쯤 걸었을까, 어떤 남자가 윌리엄에게 뛰어왔다.


  “이보게! 젊은이!”


  “저 말씀이신가요?”


  “그래, 지금 어딜 가고 있는 겐가?!”


  “프로페티사룸으로 가고 있습니다.”


  “맙소사! 자네! 지금 이쪽으로는 가선 안 되네!”


  “무슨 일이 있나요?”


남자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감시가 약해진 틈을 타서 도적들이 들끓고 있네! 나도 지금 인근 마을에서 도망쳐 오고 있던 참이네!”


  “도적?”


  “허허, 자네! 아무것도 모르는가? 대예언자 세다크가 전쟁을 예언한 뒤로, 브리크리덴의 황제께서 군대를 소집하지 않으셨나! 

그래서 전 지역에서 어느 정도씩의 군대를 브릭으로 보내고 있네. 그 때문에 치안에 공백이 생기게 되고...”


윌리엄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전 프로페티사룸으로 가야만 합니다.”


사나이는 진지하게 윌리엄을 붙잡으며 외쳤다.


  “지금 가면 죽을 수도 있네!”


  “가지 않아도 죽습니다. 전 가야 합니다!”


사나이가 윌리엄을 놓고 허탈하게 말했다.


  “자네가 그렇게나 가겠다면 보내주는 수밖에 없겠지. 잘 살아남게.”


  “당신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사나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모터산을 향해 달려갔다.


윌리엄은 자신의 칼자루를 매만졌다.


그 사나이의 말이 진실이라면 곧 도적 떼와 싸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10분쯤 더 걷자, 윌리엄은 저 멀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도적 떼가 마을에 불을 지르고, 약탈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윌리엄은 검을 빼 들고 천천히 마을을 향해 나아갔다.


마을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


도적들은 집마다 불을 질렀으며, 남성은 죽이고, 여성은 어깨에 둘러업고 있었다.


도적 떼는 50명 정도였으며, 아무래도 근처 쥬든산에서 내려온 산적들인 것 같았다.


몇몇 도적들이 무장한 윌리엄과 마주쳤다.


  “어이, 지금 그 검을 들고 있다는 건 우리랑 싸우겠다는 건가?”


윌리엄이 대답했다.


  “어차피 검을 안 들어도 날 공격할 거 아냐?”


  “맞는 말이야!”


도적은 그렇게 큰 소리로 외치며 윌리엄에게 달려들었다.


윌리엄은 그의 칼날을 자신의 검으로 받아내며 발로 그의 배를 걷어찼다.


그는 땅바닥에 엎어졌다가 재빠르게 일어나 방어 자세를 취했다.


이윽고 윌리엄이 빠르게 달려와 도약하더니 그를 내리쳤다.


도적은 검으로 윌리엄의 일격을 막아냈으나, 힘의 차이로 인해 그만 검을 놓쳐버렸다.


승기를 잡은 윌리엄은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검을 휘둘러 그 도적의 목을 베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도적의 동료가 분노하며 윌리엄을 향해 뛰어들었다.


그러나 윌리엄은 바닥을 굴러 적의 등 뒤로 이동하더니 이내 검으로 그 도적의 흉부를 꿰뚫었다.


결국 그 도적은 땅에 쓰러져 즉사하고 말았다.


윌리엄은 승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윌리엄은 그 두 도적을 죽인 것이 화근이 되어 약 50명의 도적들에게 쫓기게 되었다.


도적단의 공격을 피하며 도망치던 윌리엄은 어느새 마을의 막다른 골목으로 쫓겨 들어가게 되었다.


윌리엄이 탄식하며 말했다.


  “이것 참, 이렇게 여기서 죽게 되는 건가.”


이윽고 도적의 두목으로 보이는 자가 부하들을 모두 이끌고 윌리엄의 앞에 나타났다.


  “듣자 하니, 네가 내 부하들을 죽였다던데?”


윌리엄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난 그저 그들이 공격해오길래 반격했을 뿐이야.”


두목이 말했다.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네가 내 부하들을 죽였고, 넌 이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란 거지.”


두목의 말에 윌리엄이 진지하게 도발했다.


  “정규 훈련도 받아보지 못한 오합지졸들에게 내가 질까 보냐.”


두목은 껄껄 웃더니 부하들에게 윌리엄의 시체를 자신에게 가져오라 명령했다.


그리고 이윽고 그들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윌리엄은 안이하게 제일 먼저 달려드는 적에게 빠르게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그 적의 어깨에 피가 나는 듯싶더니 이내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이때, 두 번째 도적이 방패를 들고 윌리엄에게 돌진하였으나, 윌리엄이 몸을 숙여 검으로 그의 양 무릎 아래를 쳐 잘라냈다.


윌리엄은 그 도적의 방패를 빼앗아 들었다.


세 번째 도적이 창으로 윌리엄을 공격했지만 윌리엄의 방패에 막혔으며, 

이 틈을 타 윌리엄이 창을 부러뜨리고 그의 목을 베어 버렸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 되자 도적의 부두목이 윌리엄을 향해 창을 던졌다.


그러나 윌리엄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창을 낚아채더니, 

다시 부두목을 향해 던졌고, 창은 부두목의 이마를 관통했다.


결국 부두목은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쓰러져 즉사했다.


결국 도적단의 두목이 앞으로 걸어 나왔다.


  “굉장한 녀석이로군. 갑옷을 보아하니 정규군인 것 같은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런 상황에 겁먹지 않고 그렇게 맞서다니 놀랍구나.”


  “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람이 있거든.”


  “이 마을에 말이냐?”


  “아니. 고향에 있는 여동생이다.”


두목이 ‘피식’ 웃었다.


  “뭐 좋다. 사나이답게 일대일 승부를 겨룰 때가 된 것 같군.”


윌리엄이 혀를 내두르며 대답했다.


  “사나이답지 않게 수십 명이나 보낸 건 어디의, 누구였지?”


  “하, 시끄럽군!”


도적단 두목이 소리를 지르며 창을 들고 덤벼들었다.


도적단 두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윌리엄에게 창을 내질렀고, 창은 윌리엄의 방패를 뚫고 들어왔다.


이에 놀란 윌리엄은 창날이 자신에게 닿기 전에 방패의 방향을 꺾어 그 창을 부러뜨렸다.


그러자 두목은 허리춤에서 도끼를 꺼내 들어 윌리엄의 어깨를 향해 내리치려 했으나 이를 눈치챈 윌리엄이 옆으로 살짝 피했다.


그리고 두목이 도끼를 다시 들어 올리는 틈을 노려 검으로 내리쳐 그의 오른 어깨를 절단했다.


그 고통에 두목은 한쪽 무릎을 꿇고 윌리엄을 노려보았다.


윌리엄이 두목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네 악행을 멈춰주도록 하지.”


두목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괴성을 질렀으나, 윌리엄은 검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


  “지쳤다.....”


윌리엄이 그대로 땅바닥에 털썩 앉아 휴식을 취하려던 그 순간 어디선가 소년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윌리엄이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자, 한 소년이 울고 있었다.


윌리엄이 따뜻한 목소리로 물었다.


“얘야, 왜 우니?”


소년은 울먹이며 대답했다.


“도적 두 명이 제 누나를 잡아갔어요.”


“뭐라고?! 어느 방향으로 갔지?”


소년이 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쪽으로 갔어요!”


윌리엄은 소년에게 알겠다고 말한 뒤, 


주변의 폐허에서 말 한 필을 찾아내 그것을 타고 서쪽으로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뒤쪽에서 화살이 날아와 윌리엄의 등을 꿰뚫었다.


화살에 맞은 윌리엄은 순간 주춤하더니, 이내 바닥에 떨어졌다.


이를 본 소년 도적은 윌리엄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잠시 뒤, 쓰러져있던 윌리엄이 일어섰다.


윌리엄은 화살을 맞긴 했지만, 그가 입고 있던 갑옷이 화살을 막아내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그저 윌리엄은 죽은 척을 해서 적의 추격에서 벗어나고자 했을 뿐이었다.


그렇게 적의 추격에서 벗어난 윌리엄은 말을 타고 서쪽으로, 프로페티사룸으로 향했다.


------------------------------------------------------------------------------------------------------------------------------------------------------


산에 대한 설정.



아르노셀 대륙엔 수많은 산맥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산맥을 뽑으라면,

브리크리덴의 슈로프 산맥을 뽑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르노셀 대륙 최고봉인 윌더산이 있기 때문이에요.

슈로프 산맥의 평균 높이는 약 3,300m인데, 윌더산은 높이가 해발고도 6,325m에 달한답니다.

슈로프 산맥의 길이는 약 602km로, 매우 긴 산맥입니다.


여기에서 학자마다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슈파츠산까지를 슈로프 산맥으로 봐야 한다. 라고 주장한답니다.

그러나 현재 브리크리덴 제국 지리학회에서 인정하는 산맥은 처음 보여드렸던 범위대로 아인잠산까지입니다.

(사실 이건 국가의 자존심 때문인데요.

브리크리덴 제국은 슈로프 산맥의 전체가 브리크리덴 제국 내에 있다고 하고 싶은데,

만약 슈파츠산까지 산맥으로 이어버리면, 산맥의 일부가 나우르 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자존심 강한 브리크리덴 제국이 그걸 두고만 볼 순 없겠죠.)


그래도 만약 슈파츠산까지 산맥으로 친다면 그 길이는 약 944km에 달하게 된답니다.



짠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모전, #StewartPortia, #당신의_곁에_있어도_될까요, #아르노셀


댓글 1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알림
  • 2023.08.17 16:47

    영차

자유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