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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Prologue-

  • 2019.10.03 10:36
  • 조회수205

“야, 이 배신자 자식아! 당장 튀어나와!”

아침 왕궁의 고요함을 깬 외침이었다.

“아,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방해하지 마!”

“크억”

소리를 지른 사내는 자신을 막아서는 경비병을 손쉽게 제압하고 왕궁으로 들어섰다.

“당장 나오라니까!”

사내는 재차 소리쳤다.

그러자 평소라면 있을 리 없는 갑작스러운 소란에 궁 내의 사람들이 궁궐 홀에 모여들었다.

“무슨 일이래요?”

“어떤 부랑자가 궁궐에 침입했다는데요?”

“어머, 무섭네요.”

“경비병들이랑 기사단장은 뭘하고 있는 거야?”

사내는 자신을 구경하러 나온 그들을 지켜보다 큰소리로 외쳤다.

“죽고 싶지 않으면 다들 당장 꺼져!”

그의 목소리는 앙칼졌다. 마치 자신의 영역에 침범한 침입자를 향해 우짖는 표범과도 같았다.

그의 울부짖음에 겁을 먹은 궁궐 사람들은 각기 제 갈 길로 삽시간에 흩어졌다.


얼마 있지 않아 기사단장이 사내 앞으로 걸어왔다.

이에 사내는 얼굴을 찌푸리더니 말문을 열었다.

“내가 찾는 사람은 너 따위가 아니다.”

“너 따위?”

기사단장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왕궁 기사가 된 이후로 모두의 인정을 받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결국 기사단장에 등극한 그였다.

그런데 듣도 보도 못한 부랑자에게 잡졸 취급을 당하다니 그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름과 국적 및 소속을 밝혀라. 그렇지 않으면 즉시 감옥에 구금할 수밖에 없다.”

기사단장이 분을 삭이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에 사내가 코웃음을 쳤다.

“하, 일개 소형 왕국의 기사단장이 이 나를 구금하겠다고? 네 녀석 100명 아니, 1,000명이 달려들어도 내 몸에 생채기 하나 낼 수 없을 텐데.”

“허풍이 심하군.”

기사단장의 목소리가 분노로 거칠어졌다.

이에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기사단장을 도발했다.

“덤벼볼 건가?”

“덤벼보겠냐고? 오냐! 프로페티사룸 왕국의 힘을 보여주마!”

기사단장은 말을 대꾸함과 동시에 사내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러자 사내는 유유히 검을 꺼내 들더니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기사단장의 오른쪽 어깨를 내리쳤다.

다행히 기사단장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갑옷 덕분에 어깨가 잘려 나가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그 파괴력에 기사단장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고 말았다.

“검의 옆면으로 쳤으니 큰 피해는 없을 거다.”

사내가 검을 집어넣으며 말했다.

이에 기사단장은 맥이 풀리며 전의를 잃었다.

지금껏 여러 전투를 겪었지만 이렇게 압도적으로 밀린 적은 없었다.

도대체 눈앞의 이 사내는 누구이기에 자신을 이렇게 쉽게 제압할 수 있는 것인가.

“상황을 이해할 수 없나 보군. 그렇다면 특별히 말해주지. 나는 위브릴의 악마의 두목을 퇴치하러 떠났던 드라코다!”

“하지만.. 최근 위브릴의 악마가 퇴치당했다는 소식은 없었는데...”

사내는 혀를 찼다.

“물론, 퇴치에는 실패했다. 거의 퇴치 직전까지 갔지.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어.”

“중요한 사실...?”

“그건 현재 위브릴에서 악마와 몬스터가 들끓는 건 이 프로페티사룸 왕국의 왕 리처드 때문이라는 것이다!”

“뭐라고?!”

예상치 못한 발언에 기사단장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사내에게 반문했다.

“거짓말하지 마라. 지금 위브릴의 악마들이 우리 폐하 때문이라니. 우리 주군께서는 일신교의 신실한 신자로, 위브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시다! 네 놈, 그런 주장을 할 정도면 그 증거는 있는 것이겠지?”

하지만 기사단장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내의 강력함은 절대 허풍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사내는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증거?! 하하하하! 당연히 있지! 하하하하!”

“뭐, 뭐라고..?”

그때였다.

기사단장의 뒤 편에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까지.”

이에 놀란 기사단장이 뒤돌자 눈에 보인 것은 그의 주군, 프로페티사룸 왕국의 왕 리처드였다.

사내는 이를 갈며 말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셨군. 리처드 아니, 윌리엄.”

윌리엄. 10년 전 벌어졌던 아드노셀 대전쟁의 영웅. 대악마를 쓰러뜨려 위브릴의 야망을 꺾은 후 잠적했다는 영웅.

그 영웅의 이름이 지금 여기서 왜 나온단 말인가.

혼란에 빠진 기사단장은 사내에게 외쳤다.

“윌리엄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드라코.

우리 폐하의 존함은 리처드이시다!”

사내는 기사단장을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대답했다.

“아직도 이해가 안 되나? 리처드는 가명, 그의 진짜 이름은 윌리엄이다. 그래, 흔히 말하는 대전쟁의 영웅 말이지.”

“그.... 그럴수가?!”

가만히 지켜보던 리처드 아니, 윌리엄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에드먼드, 저자는 내가 직접 상대할 테니 옆으로 물러나 있게.”

“예, 폐하.”

아직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기사단장이었지만 윌리엄의 명에 따라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래서 도루코라 했던가. 그대가 나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

사내가 찡그리며 대답했다.

“내 이름은 드라코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의 이름은 외울 필요조차 없다 이거냐? 과연 대영웅답군.”

“그 부분은 사과하지. 그래서 드라코, 나에겐 무슨 용무지?”

“윌리엄... 네 녀석의 배신행위로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사랑했던 그녀도, 믿었던 동료들도 전부 죽었다 이 말이다!”

드라코의 분노 어린 외침에도 윌리엄은 차분히 대답했다.

“그것참 안타깝구나. 하지만 난 그 누구도 배신하지 않았네. 뭔가 오해가 있는 듯하군.”

“배신하지 않았다고? 윌리엄 네 놈이 대전쟁 때 위브릴을 전멸시키지 않았기에 악마와 몬스터가 그 세력을 다시 늘릴 수 있었던 거라고...

네 녀석이 그러지만 않았더라면... 내 사랑도, 동료도...”

어느새 드라코의 외침은 울분이 되어있었다.

그럼에도 윌리엄은 차분함을 잃지 않고 대답했다.

“당시에 위브릴을 전멸시키지 않은 것은 내 의지가 아니요, 신의 의지이자 명령이었다. 한낱 인간인 내가 신의 뜻을 거부할 순 없지.”

“신의 뜻? 신이라고?! 웃기지 마라! 신이 악마를 전부 멸하지 않고 일부 남겨두게 했다고?!”

“그래, 말 그대로다. 신께서는 차후 우리 피창조 종족들이 타락할 때를 위해 징벌의 도구로써 그들을 남겨두게끔 하신 것이다.”

“웃기지 마! 그딴 궤변을...!”

윌리엄이 말을 잘랐다.

“그리고, 내가 너를 위브릴로 보냈나?”

“그게 무슨 말이지?”

“네가 네 사랑과 동료들을 잃은 것은 위브릴로 가겠다는 네 선택의 결과일 뿐. 나는 너를 위브릴로 보낸 적이 없다.”

그러자 사내는 크게 분노하며 다짜고짜 손을 윌리엄을 향해 펼치고 마법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그것은 고위 마법, 메테오의 주문.

프로페티사룸은 곧 운석 충돌에 의해 가루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드라코는 당황하여 같은 주문을 두세 번 더 외워봤지만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윌리엄이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이 왕국에서 그런 마법은 아무 소용이 없네.”

“그게 무슨 말이지?!”

윌리엄은 상냥하게 물었다.

“혹시 이곳이 어딘지 알고 있니? 드라코.”

인제 와서 어딘지 알고 있냐니 자신을 바보 취급한다고 생각한 드라코는 정색하며 대답했다.

“프로페티사룸이지!”

“그래, 이곳은 프로페티사룸이야. 아직도 모르겠어?”

“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그때, 왕궁의 안쪽에서 한 여성의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은 프로페티사룸... 곧 마법이 통하지 않는 성스러운 땅이라는 뜻이에요.”

부드럽지만 강한, 맑고, 섬세하며 정확한 발음의 목소리.

그 목소리에 윌리엄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아리엘르!”

이에 반해 그 이름을 들은 드라코는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리엘르라고?!”

아리엘르, 10년 전 아르노셀 대전쟁에서 윌리엄을 도와 위브릴의 야망을 꺾은 가장 뛰어난 성직자.

그런 그녀가 하필 지금 이곳의 마법을 봉인했다는 것인가?

아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아르노셀의 영웅들은 전쟁이 끝난 직후 전원 잠적했다지만 그들이 서로의 동료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함께 살고 있다 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그리고 드라코는 이내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윌리엄와 아리엘르, 즉 과거의 영웅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때만큼 자신에게 있어 이 이상으로 좋은 복수 타이밍은 없으리라는 것이었다.

마법을 쓸 수 없으면 검술과 격투술을 쓰면 된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드라코는 조용히 검을 빼 들었다.

이를 본 윌리엄이 웃으며 말했다.

“검술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구나. 그렇다면 상대해주도록 할까. 대신 내가 이기면 복수는 포기하는 것이 어때?”

상냥한 말투.

윌리엄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드라코가 마음에 든 듯했다.

하지만 드라코는 그런 윌리엄의 따스함을 조롱했다.

“네가 이긴다면 말이지. 그렇다면 내가 이기면 난 네 사랑인 아리엘르를 네 눈앞에서 능욕하고 죽일 거다. 마치 너 때문에 내가 사랑과 동료를 잃었듯이.”

윌리엄은 갑자기 웃음을 싹 거두고 드라코를 빤히 쳐다보았다.

전에 없던 차가운 표정이었다.

그리고 윌리엄은 검 손잡이를 붙잡았다.

순식간이었다.

드라코는 윌리엄이 검을 뽑아 드는 것까지만 볼 수 있었을 뿐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은 이미 바닥에 누워 있었다.

윌리엄이 단호한 목소리로 물었다.

“묻겠다. 너는 네가 방금 말한 복수를 할 생각인가?”

드라코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물론이다.”

“객관적으로 봐라. 나는 대악마를 쓰러뜨린 자, 너는 이전보다 약해진 새 대악마에게조차 패배한 자.

결국 검술로도 넌 날 이길 수 없다.

그래도 그 복수를 할 생각인가?”

드라코는 코웃음을 치며 받아쳤다.

“흥, 어차피 지금 나에게 남은 건 복수뿐이다. 난 사랑도, 동료도, 전부 잃었어. 설사 질 확률이 100%라고 해도 난 너에게 복수할 거다. 그것이 위브릴에서 억울하게 죽어 간 동료들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윌리엄은 할아버지가 손자를 대견하게 보는 표정으로 드라코를 바라보았다.

“대단한 각오로군. 하지만 그런 짓을 하도록 내버려 둘 순 없어. 그래도 그 결의를 높이 사 내 너를 직접 죽이지는 않겠다.”

드라코는 코웃음 치며 되받아쳤다.

“어이, 우리의 싸움은 한 쪽이 죽어야 끝날 거라고? 크큭”

“아니. 우리는 너를 죽이지 않을 거다.”

그리고 윌리엄은 단호한 목소리로 그의 사랑의 이름을 불렀다.

“아리엘르.”

아리엘르는 고개를 끄덕이곤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외쳤다.

“만물을 주재하시는 주여, 저자를 심판하소서!”

아리엘르의 말이 끝나는 그 순간 섬광이 비치더니 갑자기 아리엘르 주변의 허공이 빙글빙글 돌며 왜곡되기 시작했다.

이에 드라코는 당황하여 외쳤다.

“마법은 안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리엘르는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것은 마법이 아니에요. 누군가를 죽이는 것도 아니죠. 다만 저는 당신을 신께로 인도할 뿐입니다.”

“뭣?!”

“당신은 곧 신의 보좌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후는 신께서 결정하실 것이고요.

당신은 심판 결과 신께서 좋게 여기셨으면 영원한 천국으로, 좋지 않게 여기셨으면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잠깐! 그런 건 듣도 보도 못했어!”

“그럼 안녕히...”

다시 한번 강한 섬광이 번쩍이고 눈 깜짝할 새 공간의 왜곡과 함께 드라코의 모습이 사라졌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양 왕궁 홀에는 윌리엄과 아리엘르 그리고 기사단장만이 남아있었다.

윌리엄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후.... 아리엘르”

“말씀하세요. 윌리엄.”

“배가 고프네...”

“그렇네요. 아직 아침도 먹지 못했으니까요.

그럼 함께 드시겠어요?”

“오, 물론이지.”

졸지에 이 모든 것을 지켜보게 된 기사단장은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말문을 열었다.

“저....”

“음?”

“폐하와 여왕 폐하께서는 대단한 분들이셨군요... 미리 알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윌리엄이 웃으며 대답했다.

“숨기려고 하고 있던 거니까! 미안해할 필요 없어! 하하”

“생각보다 훨씬 젊으셔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하긴 10년 전 아드노셀 대전쟁 때 나는 18살, 아리엘르는 16살이었으니까...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린 젊을 수밖에...”

기사단장은 문득 깨달았다는 듯이 말했다.

“어쩐지 그러고 보면 이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브리크리덴 제국과 시리앙마르는 정치체제가 크게 달라 혼란이 유발될 수 있으니 이를 줄이고자 국경지대에 왕국을 세워 완충지대로 삼는다느니 그런 이상한 이유로 새 왕국이 세워지질 않나...”

윌리엄이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하하! 전쟁이 끝나고 그 전공을 높이 사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기에 아리엘르의 고향에서 함께 살려고 왕국을 세워달라 했거든. 다행히 다들 만족해했고.

아마 아드노셀 대륙의 제왕으로 삼아달라든가 그런 소원일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었던 거겠지.”

윌리엄의 말을 긍정하며 듣던 기사단장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아! 어쩐지! 여왕 폐하 존함이 대영웅의 이름과 같아 '동명이인인가...? 동명이인 성직자가 흔한가...?' 하고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영웅 중 한 명인 윌리엄을 아는지 여쭙기도 했었습니다!”

아리엘르가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후후, 전 거짓말은 하지 않았답니다.

대영웅 윌리엄은 당연히 알고 있고, 대영웅은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기사단장이 당황하며 중얼거렸다.

“그런 뜻이었군요....그런 뜻이었어...”

그 모습을 본 아리엘르가 즐겁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기사단장 씨, 오늘 아침은 저희와 함께 드실까요?”

기사단장은 예상 밖의 권유에 감격하여 울먹였다.

“저 주제에 대영웅 폐하 그리고 여왕 폐하와 겸상이라니 영광입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따스한 아침 햇살이 감싼 왕궁, 세 사람의 즐거운 웃음소리만이 왕궁 중앙홀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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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입니다.

대략 55장(챕터)으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

처음 보는 지명과 설정들에 의문을 가지실 수 있어 기본 설정을 첨부하겠습니다.


제 소설의 아르노셀 대륙입니다.

하나, 하나 차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이 툰스푼에서 제공한 아르노셀 세계 지도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스토리 진행이 꽤나 힘들 수밖에 없죠.

때문에 더 자세하게 나눌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선 지형지물을 추가했습니다.

그래봐야 제가 추가한 것은 강 뿐입니다만,

그래도 강은 인류 문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자연물이죠.

(모든 인류 문명이 강에서 생겨났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도시는 식수가 제공되는 강가에서 생겨나죠.)



우선 크고 넓은 것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대륙의 평야들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툰스푼의 기본 설정대로 브리크리덴 제국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다음은 호수입니다.

현실에서 바이칼호수를 바이칼호라고 부르듯 제 지도에서도 호수는 ~호라고 적었습니다.

(다만, 호가 뭐야? 하실 분들을 위해 한자로 '호수 호' 자를 붙여놨습니다.)



다음은 강 이름입니다.

아까 그려 넣었던 강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다음은 대륙 여기 저기 보이는 산맥들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산맥들의 대표적인 산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 후, 스토리에 등장하는 섬들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각 국가들의 수도를 표시했습니다.

그림상 국가의 마크가 있는 곳이 수도입니다.

상기하였듯, 각 수도는 강가에 위치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여러 조건들을 따져 수도의 위치를 결정하였습니다.)



각 수도에도 이름이 있어야겠죠.

브리크리덴 : 브릭

시리앙마르 : 헤고아

케임드웨이브 : 케이브

나우르 : 졸른

위브릴 : 위브릴


물론, 바다에도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크게 다섯 개의 바다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다의 경계를 정했죠.



이제 각 국가의 지역을 나눌 차례입니다.

당연히 국가는 하나의 통짜가 아니라 여러개의 지역으로 나눠져있기 마련입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러 개의 시와 도로 구성되어 있죠. 미국은 여러 개의 주로 나뉘어져 있고요.)

(특히나 역사상 제국이라는 곳은 여러 개의 봉신국가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소설적으로 봐도 만약 지역을 나눠놓지 않으면 어.. 브리크리덴의 남부 어딘가. 이런 식으로 밖에 설명할 수가 없기에 반드시 나눠야만 했습니다.

각설하고, 브리크리덴은 11개의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신성국가 시리앙마르는 위처럼 6개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



다음은 정령 국가 케임드웨이브입니다.

총 7개 지역으로 나뉩니다.



피와 철의 국가 나우르입니다.

총 8개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마지막으로 마도국가 위브릴입니다.

총 5개 지역으로 나뉩니다.



그렇게 하여 대륙을 총 37개의 지역으로 나누었습니다.

(나누는 기준은 보통은 강이나 산맥입니다.)

(우리나라도 강남, 강북, 영서, 영동 이렇게 강이나 산맥으로 나누곤 하죠.)



그리고 그 지역들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즉, 저게 다 별개의 나라인 것이 아니라 지역의 구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내용에 나온 프로페티사룸 왕국은, 저 좌측 프로페티사룸 지역에 왕국을 새로 건국한 것으로 보면 되겠지요.)


이것이 제 소설의 기초 설정입니다.


앞으로 다른 설정들은 매 챕터마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한 설정이 소설의 퀄리티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자세한 설정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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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RPG나 모험을 떠나는 소년만화에서 왕은 별 비중이 없는 캐릭터인 걸까? 만약 왕이 최강이라면? 현직 용사보다 강한 왕!'

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입니다. (비슷한 게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본 적은 없네요.)


스토리 기획 자체는 아마 수년 전부터 머릿 속으로만 해오던 것입니다.

언젠간 만화로 그려봐야지... 하고 있던 스토리.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는 총 55챕터(변동 가능)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연 정말 쓸까 싶은 것으로)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Silver side' -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스토리를 주인공 윌리엄 시점으로 서술.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White side' -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스토리를 여주인공 아리엘르 시점으로 서술.

그리고 

당신의 곁에 있어도 될까요? 에 이어지는 후속작.

(이것이야말로 왕이 최강인 이야기가 되겠네요. '당곁있될'은 최강의 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니까요.)

 

이런 식으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다음 챕터부터는 왕의 과거가 나오겠네요.


여담이지만,

프롤로그를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전 글을 화려하게 쓰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만화는 그림으로 이렇게 저렇게 표현하면 된다지만 글은 정말 작문 기술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게다가 전 제대로 된 판타지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다는 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게임이라면 해본 적 있지만요.)

해봐야 중학생 때 친구가 정령왕 엘퀴네스인지 읽고 있길래 일부분 읽어봤던 거나,

마찬가지로 아마 중학생 때 도서관에 룬의 아이들이라는 책이 유명하다길래 일부분 읽어봤던 정도.

(그 밖에 읽었더라도 다 까먹었죠!)


심지어 소설을 한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써야 하기에 퇴고 작업을 할 여유가 적습니다.


부디 이 소설이 저의 흑역사가 되지 않길 바라요.


음....


핸드폰 메모장이나 한글에 칠 때는 읽기 좋았는데, 툰스푼에는 어떤 모습으로 올라갈 지 모르겠어요.

눈이 엄청 피로해지는 건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단락을 나누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소설은 꼬마와 아저씨 만드는 것보다 시간이 훨씬 적게 들어서 좋아요.

(그렇기에 꼬마와 아저씨를 쉬고있는 지금 이렇게 쓸 수 있는 것이고요.)

(소설을 쓰는 거라면 여유시간 동안에도 가능할 거야! 라고 생각하며 도전했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아르노셀 #공모전 #StewartPortia #당신의_곁에_있어도_될까요 #설정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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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2019.10.14 23:58
    엄청난 작품의 시작!
  • 2019.10.04 07:08
    [아르 폰 라인그램 별. 위브릴의 고위 귀족. S급 마물 소환사.]
    흠...대륙의 지명과 설정은 이미 역사와 지리 시간에 다 배운 것들이지. 그럼에도 잘 정리했다는 것은 인정하네. 앞으로 여정에 참고가 되겠어.
    (ㅋㅋ 건방지게 이야기했지만, 설정에 감탄하고 갑니다. 스토리도 몰입감이 있어서, 순식간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 2019.10.03 14:34
    와아... 설정이 탄탄하네요 정말... 존경합니다!!
  • 2019.10.03 10:40
    상당히 긴 호흡이였습니다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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