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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꿈 (중)

  • 2019.10.01 01:19
  • 조회수44

집에 도착하니 풍선과 화려한 장신구들로 치장된 게 보인다. 이때 자신이 승진했으면서 나에게 축하할려는 분위기가 이상해보였지. 아... 또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얼굴을 가리고 있으니까 그놈이 천천히 다가오는것이 느껴졌다.


" 저기...저기 그러니까 앤..."

"...."


무릎을 끓고 앤을 본다.

언제 세팅 해놓은건지도 모를 케익을 가져다가 웃는 놈을 보며 앤은 쓰게 웃었다. 케익을 내려놓고 품안에 있던 반지을 꺼내 앤에게 주며 말했다.


" 오늘 여기 오자고 한건. 나랑 결혼해달라는 거였어. 그리고 소원이야ㅡ.... 나 리언이 앤인 너에게 청혼해."


........... 눈이 검해진다. 인간들이 흔히 애정을 갈구하기위해 소원이라  진중히 단어을 뱉어냈을 텐데도. 능력이 발휘된건 진심이기 때문일거다. 익숙한 감각. 소원을 이룰때의 환호스러운 몸의 환영식이 펼쳐짐을 느껴졌다. 환영식일수 밖에 없다. 리본을 묶은채 먹잇감이 스스로 먹여달라고 꼬리치는데 포식자에겐 환영식이다.근데. 앤은 ... 눈물이 나왔다. 

악어의 눈물일까. 펑펑 울면서 끄덕였다.


" 너의 소원. 들어줄게. 리언." 


발동 되는 조건 . 을 읋었다. 소원자의 이름을 말하는것이 그 처음이다. 이걸 두번째로 하는거지만 앤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앤은... 정말 모르겠다며 우는걸 냅뒀다.


내가 가장 맛있었던 건 리언이였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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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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