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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미친 달 ( 설정)

  • 2019.09.30 12:30
  • 조회수87

배고프니까 별 생각 다든거같다. 옛날 생각이 났다.

앤은 ... 그러다가 상처 하나도 없는 팔을 보왔다. 참 희고 가느다란 팔이다. 연약하기 짝이없는 그런 팔이 그리고 손이 피로 얼룩진 착각이 든다.밤의 감상은 우울하게 만드는 거같다. 참으로 우울한거같다. 그때. 솔이 가느다랗게 야옹 울었다.


" ..... 나 안울어."


솔이 또 한번 야옹 울었다. 그리고 마녀의 손을 햩았다.


" 나 안운다니까? "


솔이 마녀 가까히 오더니 손을 안아프게 깨물었다.


" ...... 아프다 . 솔."


그에 솔이 갸웃거린다. 


" 아프니까 눈물이 나와."


솔이 우왕좌왕한다. 

그리고 주인 옆에 앉아 고개을 기웃댔다.


마녀는 달을 흘끔보면서 애교 떠는 솔을 안고 이불로 들어갔다. 내일을 맞이할 시간이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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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8 01:10
    이 게시물은 [일상]으로 판정됩니다./
    곧 #태그를 기준으로 한 분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일상"을 게시물에 포함시켜주시면 목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꼭 넣어주세요!
  • 2019.09.30 13:28
    아무것도 아니오. 그나저나 저 솔이라는 
    심복은 꽤나 충실한 심복인듯하오
    (좋네요. 그거! 앤을 한층더 귀엽게 해주는 좋은 설정인것 같습니다.)
  • 작성자 2019.09.30 13:23
    @STOVE82981507 (그거 노린겁니다.) 앤은 갸웃거렸다.
  • 2019.09.30 13:15
    그대는 악마이지만 가끔보면 사람들 보다도사람다운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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