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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극) 일을 합시다. 일을.

  • 2019.09.27 04:48
  • 조회수117

자상한 미소를 얼굴에 띄우고, 한 꼬마에게 묻는다.


"음 그래, 꼬마야. 길을 잃었다고 했지. 부모님 성함이 누구시라고?"


부모의 이름을 책 어딘가에 적어넣는다. 부모의 개인정보가 조회된다. 아버지는 절도로 수감중, 어머니는 장사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별 볼 일 없는 가정이다. 아이는 눈물이 그렁그렁 하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 광경을 보고 있다.




"특이사항 없음. 좋아, 실종으로 처리해둘까..."


"꼬마야, 형은 위브릴의 공무원이란다. 엄마 아빠를 찾아다 줄테니, 이걸 먹고 잠깐 쉬고 있으렴."


건네는 것은 평범해보이는 사탕이었다. 그랬을 터이다.


받아 먹은 아이는 갑자기 기절해버리고, 청년은 가지고 있던 큰 가방에 아이를 넣는다.




"내 개인적으론 네가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좋겠구나. 요즘 전술적으로 쓸만한 놈들이 없었거든."


아이가 재능, 그러니까 전쟁에 쓸만한 구석이 있다면 여러 조치를 거쳐 위브릴의 특수 부대로 배치될 전사가 될 것이다.


없다면, 생체 실험장으로 끌려가거나 마수화의 마법에 걸린 채 적국에서 날뛰는 역할을 맡게 되겠지.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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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8 01:54
    이 게시물은 [역극]으로 판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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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극"을 게시물에 포함시켜주시면 목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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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2019.09.27 06:40
    강하지. 않다면.. 나도.. 저렇게 될지도...
  • 2019.09.27 06:09
    [개르베르스] 컹컹컹!!!! 컹컹!!!
  • 2019.09.27 05:57
    어떤놈들은 신들을 위해서라 하고 여긴 위브릴을 위해서 라고 하네. 나도 위브릴에서 태어난 자지만 그렇겐 못하겠던데 .. 인간은 정말 알수가 없어.
  • 작성자 2019.09.27 05:28
    @긴린 전부 우리 위브릴을 위해섭니다.
  • 작성자 2019.09.27 05:27
    @아르부르드갑브드 죽이는 건 아니니 뭐...
  • 2019.09.27 05:18
    역시 인간들이란.
  • 2019.09.27 05:11
    신이시여 저 아이를 보호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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