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에 대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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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하새오 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댕청쑤예요. 긴 것처럼 느껴졌던 기본군사훈련단(이하 기훈단), 특기학교가 모두 마무리되고 자대에 와서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사는 곳은 대구지만 자대는 강원도 해발고도 1407m 산 위로 배정받게 되었어요. 기훈단, 특기학교 모두 성적이 나쁘진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그래도 여기 병사분들, 간부분들 모두 착하신 분들이라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아직 만난지 하루밖에 안됐지만) 짧은 생존신고 여기서 끝마치고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댕청쑤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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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택안으로 들어갈때까지 네오는 앤을 뚜러저라 쳐다봤다. 앤은 저면상 찢어버릴까 생각이 들었으나 다른걸로 시선을 둘러고 노력했다. 때마침 다 눈보신되는 장식하며 즐비된가구들이 이뻐보였다. 이쁜걸 좋아하는 본성덕에 노력은 빛을바랬다. 그리고 공작부인을 만날려는데 네오가 붙잡았다. "너....아니.부인....께선 잠시 저랑 만날수있습니까?" "도련님.그건 부인께 결레입니다.마님께서 기다리실테니 ..." "난.괜찮네. 단지 공작부인껜 죄송스럽구나." 집사가 그럼 알겠다고 말한뒤 조금있다 모셔오겠다고한뒤 방문을 소개해줬다. 손님방을 내온거같은데 정말 넓었다. 구경할세도 없이 네오가 손을 잡고 끌었다. "너가 부인이란 말은 없었잖아. 몇살이길래 결혼을 그리빨리했어?" 좀 손좀 놓고말했음 좋겠는데 한창 성장기 소년은 힘이셌다.그리고 호기심으로 물든 눈은 잘보니까 보석같아보였다.사파이어로 세공된 느낌이 저런건가. "어쩌다보니. 그렇게됬어. 나이는...." 몇살로하지?나 저녀석나이도 모르는데. 나 그전에 몇살로 보이는거지? 슬쩍 거울을 보니까 15-17살같다. "17살" 그에 네오는 엄청놀라더니 소리질렀다. "뭣?! 그럼 너 대체 몇살에 결혼한거야..?" 그러게.나이설정 따로 안해놨더니 기억이 드문드문 난다.6년전이면 11살인데 죽은남편이 도둑놈으로 됬다. 나야 나이를 안먹으니까 몰랐는데 인간관점으론 놀라운일인가보다. 그때도 이러고다녀서 나이계산이 전혀안된다는것이 얼핏 떠올랐다. 6년전이나 지금이나 얼굴이 똑같을테니... "그 이야기말고 나 부른 이유가 뭔지 알려줘." 진지하게 말을 꺼냈더니 빙빙 도는게 아니고 직구가왔다. "이번에 가면무도회있는데 같이갈래?" 너무빠르다. 별종이라그런가? #일상125050252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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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 등록 양식] 한마디 " 이봐 친구, 공짜 충고 하나해도 될까? " 이름 : 사이먼 리블렛 사이프러스 / Simon Riblet Cyprus 나이 : 32세 키 : 183cm 종족 : 인간 소속 : 아르노셀 연합 국가 : 나우르 가족사항 : 미혼, 현재 독거중 외모 : 잘 숙성된 럼과 같은 호박색의 머리칼. 아무렇게나 면도해 삐죽삐죽한 턱수염이 인상적이다. 눈두덩은 움푹 패이고 바닷 바 람에 잔주름이 많이 생겨 꽤 고생을 많이 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옅은 녹색을 띄는 처진 눈와 싱글싱글 웃고 있는 입매는 어 딘가 비열해 보이는 인상마저 준다. 그와 반대로 목소리는 호탕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이라 자주 볼수록 괜찮은 사람의 이미 지. 용병일을 한 것 치곤 마르고 날렵한 체형이지만 꽤나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설명 : 소싯적 나우르의 용병으로 이름깨나 날리던 사내. 브리크리덴 황제의 연합 선포 전까지는 그저 은퇴 후 바닷가 마을에서 작 은 무역업을 하고 있었다. 주변인들에겐 과거 용병일을 할 때 썼던 가명인 러스티네일로 통하는 편. 본인도 본명보다는 러스 티네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아예 소개할 때 미들네임으로 넣어서 소개하기도 한다.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 무역상. 술이 들어가 라떼를 팔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정도. 뱃일도 좀 해봤고. 용병노릇도 꽤 해봤으 며, 왕년에는 국경을 넘어가 신분을 속이고 브리크리덴에서 군인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장군까지 달았다는둥 지금도 브리크 리덴 변방에는 자기 동상이 있다는 둥 허풍이 심한 성격이다. 사실 허풍이 아닌건지 몇가지 쓸만한 이야기를 넌지시 하기도 하니 그의 말을 죄다 무시하지는 못한다. 연합에 참가한 계기 : "금장 용병패를 가진 1급 용병이 가오가 있지" 를 내뱉으며 술김에 동원령에 지원하여 브리크리덴에 왔다. 연합이 승리하면 그 보수로 크게 한탕 챙길 목적도 있는 듯. 특이사항 : 자기 몸 하나 지킬 정도의 칼솜씨와 잔재주를 갖추었으며 지휘에도 어느정도 능력이 있다. 군인을 했다는 건 허풍이 아 닌 모양이다. 끔찍한 애주가. 술을 마시면 라떼를 파는 능력이 강화된다. 사이먼의 이야기를 죄다 들어주면서 술을 마 셔줄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갖춘 능력 : 검술, 화려한 언변, 행운, 지휘, 잡학 -마을의 선술집에서- "아아 안녕하신가 형씨들. 아, 아가씨들도. 당대 최고의 수완가이자 사업가 사이먼 (한 박자 쉬고 손가락으로 강조 표시를 하며) 러스티1747741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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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전에 읽으면 좋은 것들 I Link : 황금의 별의 이야기 II Link : 당신에게 영원을 바치며 *언제 사록이 올라와도 이상하지않게 하기위해 올리는 떡밥 글로그입니다^.^...... 졸릴때 드문드문 조각내서 써서 붙인거라, 몇번 검토하긴했지만 이상한 부분있으면 말씀주십시오,,, --- 영원한 존재가 그렇지 못한 것을 사랑했을 때… 재앙이 온다는 것. “무서워서… 후회할 것 같아서 무서운 거야.” * 세루스는 멍하니 창밖의 밤하늘을 보며 창틀에 앉아 있다가…문득, 제 품에 무언가를 느끼며 정신을 차렸다. 검은 표지에 하얗고, 노란별들. ‘황금의 별의 이야기’. 내가 왜 이 동화책을 가지고 왔지? 이걸…읽으려고 가져왔던가? 혼란스럽고 의문어린 낯이 표지를 지그시 바라본다.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다가, 세루스의 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지나갔다. 아. 자신이 아니라, 아이테르. 제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가져왔었다. 아이는 잠들기 전 이 동화를 들으면서 자는걸 좋아했다. 매일을 들려주어도 늘 한결같이 재밌어하며 행복한 얼굴로 잠이 드는 그 천사 같은 모습. 그 모습을 보면 가슴이 어째선지 따뜻해져서…그래. 그걸 느끼기 위해, ‘오늘도‘ 읽어주려고 가져왔구나. 세루스는 조금 낡은 표지의 겉부분을 쓸었다. 그런데 왜 이리 낡아 보이는가? ‘어제는’ 이것보단 말끔한 상태였던 듯한데. 동화책의 상태가 마치 몇 년은 흐른 것같이 생겨 보였다. 이상함도 잠시, 세루스는 순간 아이테르를 떠올리며 아이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까봐 책을 들고 급히 일어섰다. 문고리를 잡아 돌리고 제 저택의 복도로 나온 세루스는 또다시 이상함을 감지했다. 어두운 것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복도의 곳곳에 둔 촛대들이 전부 꺼져있거나 없었다. 아이를 들이면서 고용한 사용인조차 없는 게 꼭 유령 저택 같다. 마치 자신만 이곳에 있는 것 같은 그런…. 나밖에 없다……? 세루스는 갑작스런 현기증을 느꼈다. 윽…머리를 짚으며 비틀거리다 이내 손에 들고 있던 동화책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벽을 짚으며 위태롭게 서있는 모습을 창밖의 달빛이 지켜보고 있다. 헛구역질까지 해대며 세루스는 식은땀을 흘린다. 몸이 왜 이러지? 자신도 알 수 없는 현상에 세루스의 눈이 흔들린다. “세루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세루스가 고개를 들어올렸다. “…카를? 네가 왜 여기에….” “아니, 내 아내한테 줄 책 가져온 다해서 한참 기다렸는데!세루스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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