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열일" 에 대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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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 등록 양식] " 모든 것은 태양의 '영원한 영광'을 위하여, 그 하나만으로도 피를 흘려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 이름 에릭 아서 블레어 (Eric. Arthur. Blair.) 나이 32살 키 193.7cm, 군화를 신었을 때는 194cm가 넘는다. 종족 하프 엘프 소속 아르노셀 대연합군 국가 브리크리덴 설명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엘프'하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금발 벽안'의 미남이다. 왁스로 잔머리 하나 남김없이 넘긴 플래티넘 블론드 색의 머리카락은 풀고 난 후에는 눈썹을 간신히 가릴 정도의 기장이며 뒷 머리의 경우에는 어쩌다 손가락에 스치는 것 마저 거추장스럽다며 짧게 밀었다. 턱선이 선명하지만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놈의 성격과 닮아 흔히 종이라도 벨 수 있겠다는 우스갯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날렵하다. 창백하리만치 하얀 피부나 아이스 블루 색의 눈동자에서는 온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으나, 그저 엘프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외모적 특성일 뿐이다. 군인답게 큰 키와 떡하니 벌어진 넓은 어깨, 날카로운 눈매, 짙은 쌍커풀, 오똑한 콧대나 평소에 말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 말투조차 왜인지 모르게 딱딱하게 나오기에 좀 처럼 열지 못하는 도톰한 입술. 거기에 모자라 눈썹마저 옅은 색의 끝이 살짝 들어 올라간 일자 눈썹인지라 첫 인상이 상당히 표독스레 느껴질 수 있겠으나 몇 마디 말을 섞어 본다면 그다지 어렵기만 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엘프의 피가 섞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원 가꾸기와 동물들을 돌보는 걸 좋아한다. 가끔은 정원수나 동물들하고 일방적인 대화를 하고는 하는데 그냥 모르는 사람인 척, 못본 척 넘어가주자. 가끔 한가할 때는 혼자만의 티타임을 즐기고는 한다. 요즘은 치즈 케이크에 우유나 홍차를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의외인지 모르겠으나 아재개그를 참 좋아한다. 뜬금없이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의문 모를 말을 던져놓고 혼자 웃음을 참는다. #아르노셀글EricArcherBlear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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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 등록 양식] 한마디 " 이봐 친구, 공짜 충고 하나해도 될까? " 이름 : 사이먼 리블렛 사이프러스 / Simon Riblet Cyprus 나이 : 32세 키 : 183cm 종족 : 인간 소속 : 아르노셀 연합 국가 : 나우르 가족사항 : 미혼, 현재 독거중 외모 : 잘 숙성된 럼과 같은 호박색의 머리칼. 아무렇게나 면도해 삐죽삐죽한 턱수염이 인상적이다. 눈두덩은 움푹 패이고 바닷 바 람에 잔주름이 많이 생겨 꽤 고생을 많이 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옅은 녹색을 띄는 처진 눈와 싱글싱글 웃고 있는 입매는 어 딘가 비열해 보이는 인상마저 준다. 그와 반대로 목소리는 호탕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이라 자주 볼수록 괜찮은 사람의 이미 지. 용병일을 한 것 치곤 마르고 날렵한 체형이지만 꽤나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설명 : 소싯적 나우르의 용병으로 이름깨나 날리던 사내. 브리크리덴 황제의 연합 선포 전까지는 그저 은퇴 후 바닷가 마을에서 작 은 무역업을 하고 있었다. 주변인들에겐 과거 용병일을 할 때 썼던 가명인 러스티네일로 통하는 편. 본인도 본명보다는 러스 티네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아예 소개할 때 미들네임으로 넣어서 소개하기도 한다.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 무역상. 술이 들어가 라떼를 팔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정도. 뱃일도 좀 해봤고. 용병노릇도 꽤 해봤으 며, 왕년에는 국경을 넘어가 신분을 속이고 브리크리덴에서 군인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장군까지 달았다는둥 지금도 브리크 리덴 변방에는 자기 동상이 있다는 둥 허풍이 심한 성격이다. 사실 허풍이 아닌건지 몇가지 쓸만한 이야기를 넌지시 하기도 하니 그의 말을 죄다 무시하지는 못한다. 연합에 참가한 계기 : "금장 용병패를 가진 1급 용병이 가오가 있지" 를 내뱉으며 술김에 동원령에 지원하여 브리크리덴에 왔다. 연합이 승리하면 그 보수로 크게 한탕 챙길 목적도 있는 듯. 특이사항 : 자기 몸 하나 지킬 정도의 칼솜씨와 잔재주를 갖추었으며 지휘에도 어느정도 능력이 있다. 군인을 했다는 건 허풍이 아 닌 모양이다. 끔찍한 애주가. 술을 마시면 라떼를 파는 능력이 강화된다. 사이먼의 이야기를 죄다 들어주면서 술을 마 셔줄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갖춘 능력 : 검술, 화려한 언변, 행운, 지휘, 잡학 -마을의 선술집에서- "아아 안녕하신가 형씨들. 아, 아가씨들도. 당대 최고의 수완가이자 사업가 사이먼 (한 박자 쉬고 손가락으로 강조 표시를 하며) 러스티1747741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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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브릴에는 ‘겨울 꽃이 피다’라는 표현이 있다. 실제 꽃을 말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 평소와 다르게 기분이 좋지 않거나 화를 낸다면 마음에 겨울 꽃이 피어 그렇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겨울 꽃이 피어서 그렇지 사람이 나쁜 건 아니라는 자상한 마음이고, 동시에 긴 추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간접적으로 경고하는 격언이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혹독한 겨울이 위브릴에서는 일상이었다. “뭐가 문제야?” “그런 거 없어요.” “없기는. 멀쩡한 학교 때려치우고 전쟁터로 가겠다는데 이유가 없어? 네가 겨울 꽃이 단단히 박혔구나.” 위브릴의 3대 명물 중 하나라는 마탑은 연구 시설과 학교의 기능을 겸했다. 마탑의 교육을 받은 학생은 좋은 일자리를 얻기 쉽고 연구자로 남아 국가 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서 곧잘 엘리트 취급을 받았다. 그런 마탑 중 하나인 ‘바빌루’를 박차고 나가는 학생이란, 퇴학 외에는 1년에 다섯 명도 되지 않았다. “교수님, 제 성적 아시잖아요. 여기 있어 봐야 제대로 졸업은 할지 장담도 못하는데 이러다 학사 경고 나오면 저희 아버지 쓰러지십니다.” “알지. 알아. 발레타라는 이름 대면 다들 교내 축제에서 대상 받은 가수로만 기억하지, 마법 유체역학 수업에서 3년째 D학점밖에 못 받았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난 자네가 차라리 학교 그만두고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나선다면 응원해줄 생각도 있었어. 헌데 자원입대라니? 남자들만 전쟁에서 활약하니 샘이 나기라도 했나?” 마법 유체역학을 담당하는 길반 교수 입장에서 발레타는 간신히 낙제만 면하는 불량 학생이었다. 3년 동안 계속 도전한 끈기는 칭찬할만하나 노력이 실패의 면죄부일 수는 없었다. 발레타는 어깨 아래로 내려온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비볐다. 신중히 말을 고를 때 나오는 특유의 버릇이었다. “국왕님은 쓸데없는 부분에서 국민을 사랑하시고, 저는 딸기농사를 짓고 싶어요.” “……지금 입으로 똥 싼 거냐? 휴지 줄까?” 교수가 발레타의 정신건강을 완곡한 표현으로 의심했지만 발레타는 웃지도 않고 책상 모서리만 노려보았다. “위대한 흑마도사 디아산스 위브릴께서 말씀하시길, 대륙 정복을 위해 마계의 문을 열었으니 괴물들이 전쟁을 대신하고 국민들은 그대로 생업에 종사하라! 참 나, 그냥 국민들이 전쟁터에서 죽는 게 싫어서 그렇다고 말하면 되잖아요? 뭘 잘난 척 하고 징환월o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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